지나간날들/2010

바람도 없는..

그냥. . 2010. 1. 3. 22:49

바람도 없는 고요한 밤에 귀가 울어댄다.

신경 쓰지 않으려 머리를 흔들어 봐도

티비소리에 집중해 봐도 귀울림이

지겹게 따라 다닌다.

감기가 찾아 올 모양이다.

유난 피곤하거나.

오늘처럼 감기기운이 온몸을 감싸고 도는 날이면

전조증상처럼 귀울림이 심하다.

한동안 잊고 살았었는데

아직도 멀리 가지 않고 내 주위를 맴돌고

있었나부다.

그만....

떠나도 좋을것을

좋아해 주지도 않는 내게

무슨 미련 그리 많아서

귀울림 그것은 아직도 왜 내 주위를 맴돌고

있는지 모르겠다.

감기에 발목잡히면 안되는디..

난 이번주에 할일이 많고...

며칠 안 있음 엄마도 봐야 하는디..

둘째 딸래미 얼굴 좋아졌다고 좋아라 했다는 

언니 말 들은지 얼마나 됬다고

골골 거리는 모습 보여주면 안되는디....은근 걱정이다.

일찍.. 푸욱.. 자야지..

그 무엇도,

날 넘볼수 없도록..

'지나간날들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은..  (0) 2010.01.04
바람이 불다가..  (0) 2010.01.04
그냥..  (0) 2010.01.03
추운가 부다.   (0) 2010.01.03
우리집 남자는..  (0) 2010.01.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