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가고 있다.
벌써 2010년이 시작된지도 6일째 끝자락..
뭘 다짐하고..
뭘 바라고
뭘..소망했는지 모르겠다.
이번에는 그냥 저냥.. 지나갔던것 같다.
그냥..
늘 연말이면 습관처럼 뭔가 정리하고
다짐하고 소망하는것이
별 의미 없다는걸 깨달았기 때문일까.
아니야 아니야.
노력이 없는 소망은 아무것도 아니라는걸
알아서...
뭘 바라기 보담은
그저..별일 없기를
스스로 감당할수 있는 만큼만 주어지기를..
그렇게 마음 다졌는지도 모른다.
그래서 그런가 민숭맹순 그렇게 잘도 가고 있다.
가만...생각해 보니..
참...
재미 없게 산다...싶다.
뭐 딱히 취미도 없고, 즐기는것도 없고
만나는 사람도 한정되어 있고..
움직이는 반경도 늘 거기서 거기고....
뭐 신나는 일 없을까....
잔잔한 일상의 평화로움이 오늘은 쬐끔
지루하게 느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