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그런 사람..

그냥. . 2010. 1. 7. 16:05

어느길로 가야 맞는건지 모르겠을 때

내가 잘하고 있는지 어쩐지 확신이 서지 않을때

생각속에 파묻혀 겁부터 먹고 망설이고 있을 때

누군가 자꾸 미워져서 마악 뒷담화를 하고 싶을때

그럴때 맞장구를 처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가끔은 있지.

냉정하게 판단해주는 그런 사람 하나 있었으면 싶을때

있어.

나를 너무 잘 알아서  그래 넌 그렇게 하는게 맞아.

너니까 ..라고 이해 하고 봐주는 사람 말고.

딱 꼬집어서 이렇게 해보는게 어떨까.

이쪽 길 보다는 저쪽길이 더 괜찮은데 그거 안보이니?

그래서 넌 늘 그렇게 사는거야.

그사람이 그렇게 미워? 넌 얼마나 잘하고 사는데.

그렇게 직언으로 충고해주고 꾸짖어 주고

타일러 줄수 있는 사람이 내게도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단..

정말이지 나를 위해서 해주는 말이구나..느낄수 있게

미움으로 말고 사랑으로..

 

참...

많이 부족한가봐.

살아가는 시간 시간 선택의 기로에서 망설이고

살아가는 날 곳곳에서  벽을 느끼고

그때마다 무조건 믿거니 하고 봐주는 사람들...

고맙기도..

부담스럽기도..

그래.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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