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비가 내리고 있다.
하루종일
꽤 많은 비가 내렸다.
빗소리를 들으며
빗속을 달려서
내짝꿍 우리집 남자랑~
명절장을 보고 다녔다.
날마다 느끼는거지만
요맘때면 안비싼것이 없다.
꽈리고추 두팩 샀는데 만원,
느타리버섯 한박스 살까...하고 봤더니
만칠천 얼마...
정육점에서 7만 얼마..
마트에서 12만 8천 얼마..
생선가게에서 어...얼마드라
홍어는 또 왜 그렇게 비싼건지..
오징어 다섯마리
병어, 조기, 동태포......
귤 한박스..
계란집에서 계란 두판..
과일은 선물 들어오는거 봐서 사기로 하고..
집에 이것 저것 있는거 빼고...
그러고도 얼만가..
언론에서 떠들어 대는
명절 차례상 차리는데 얼마면
되겠다는 통계는 어디서 나오는지..
한번씩 돌아오는 명절 지나고 나면
그달은 휘청~ 한다고
엄살 부리고 싶은 마음이 절로 든다.
비가 좀 그쳐야 생선 말리는데...
모레까지 날이 이런다니..
다른 방법을 찾아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