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휴식..

그냥. . 2010. 2. 11. 20:45

기침이 자꾸 난다.

몸살기운은 사라져서 그런가...

엇저녁 약 한번 먹고 그뒤로 쭈우욱 안먹었다.

흐미~

울집 남자 알면 한소리 듣게 생겼다.

얼른 챙겨 먹어야지.

 

오전에 엄마한테 다녀왔다.

두 큰집이랑 엄마네 사과 한박스씩이랑

복분자 1병씩 들고 다녀왔다.

휴식같은....

시간이였다.

주룩주룩 쏟아지는 빗길을

내가 그리도 좋아하는 빗물 쏟아지는 날에

아무 걱정도 아무 생각도 없이 달린다는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이는 일이였다.

바쁘니까 택배로 보내게~ 했었는데

잠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자고 해준 남편에게

고마웠다.

방바닥에 엉덩이도 못 부치고 돌아왔지만..

왔다 갔다 두어시간...

정말이지 휴식같은 편안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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