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침이 자꾸 난다.
몸살기운은 사라져서 그런가...
엇저녁 약 한번 먹고 그뒤로 쭈우욱 안먹었다.
흐미~
울집 남자 알면 한소리 듣게 생겼다.
얼른 챙겨 먹어야지.
오전에 엄마한테 다녀왔다.
두 큰집이랑 엄마네 사과 한박스씩이랑
복분자 1병씩 들고 다녀왔다.
휴식같은....
시간이였다.
주룩주룩 쏟아지는 빗길을
내가 그리도 좋아하는 빗물 쏟아지는 날에
아무 걱정도 아무 생각도 없이 달린다는것은
그 자체만으로도 설레이는 일이였다.
바쁘니까 택배로 보내게~ 했었는데
잠깐 드라이브 삼아 다녀오자고 해준 남편에게
고마웠다.
방바닥에 엉덩이도 못 부치고 돌아왔지만..
왔다 갔다 두어시간...
정말이지 휴식같은 편안한 시간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