ㅎ
우습다.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아니 나라는 존재를
아예 알고 있지도 않는데 기분이 업~ 되어서는
마냥 좋단다
뭔가 관심가는 일이 생겼기 때문이다.
라디오에서 편지쑈를 한단다.
주제가 처음에는 나하곤 전혀 상관없는거네..했는데
뒤집어 생각해보니 나하고도 아주아주 추억과 관심과 이야깃거리가
많겠구나..싶은거다.
수도없이 많은 사람들이 도전하겠지.
나만큼 글쓰는 사람은 셀수도 없이 많을것이고..
내가 응모를 한다고 해도
읽혀지지도 않고 쓰레기통으로 들어갈수도 있다는거
안다.
어쩌다 가끔 라디오 전국방송에 사연을 보내도 정성이 없어선지
공감가는 글을 쓰지 못해선지 대답해주는데 인색한 메아리라는거..
잘 아는데..
그래도 한번 응모 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그냥 마냥 기분이 좋아진다.
내가..
이나이에..
내 좋아하는 ..그렇지만 아무것도 아닌 글솜씨로..
ㅎ...
응모해 보고 싶은 마음이 든다는것 그것만으로도 그냥 마냥 신난다.
정말 어처구니 없는 즐거움이다.
,아들아~ 엄마 글써서 상금 타면 아들 맛난거 사줄께~,
'어 엄마. 꼭 상금 타서 나 맛난거 사줘~'
장단 맞춰주는 아들과 마주보며 즐겁지만
진짜루 떡줄 사람은 생각도 않는데 김치국부터 벌컥 벌컥 마시고..
자갸~ 나......여기에 글 응모 할꺼다.
어린아이처럼 웃으며 자랑아닌 자랑을 하는 내가..
철없어 보였는지
'주제가 뭐냐? 어디.....그래 어디 우리 마누라한테 맛난거 한번
얻어 먹어 볼까~' 우리집 남자까지 장단을 맞춰주니
벌써 상이라도 받은양~ 의기양양 행복 만땅이다.
아..배불러..
허파에 바람이 너무 많이 들어갔나봐.
김치국도 너무 많이 마시고..ㅎㅎㅎ.
기회 된다면...
체계적인 글쓰기 공부 좀 해보고 싶다는 생각..
오늘같은 날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