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달 떴네.

그냥. . 2010. 9. 20. 19:57

걱정했는데 제법 통통해진 달님이  떴다.

이뿌당.....

내일은 비가 온다나 어쩐다나...

한가위는 달이 있어야 제맛인디...

 

기인 하루가 갔다.

여덟시쯤 온다는 막내동서가 지금쯤 오고 있을지..

준비하고 있을지..

어머니만 먼저 저녁을 드렸다.

평소에는 괜찮은데 이렇게 사람 북적여야 할때

혼자 식사하시는거 보면 참....

젊은사람 혼자 밥먹는건 괜찮은데

나이드신 분이 혼자 드시는건

뭔지 좀 그렇다....

 

육개장을 끓였는디..

맛이 별루같어.

조금씩은 끓여먹어 봤는디

대식구 모인다 해서 몽땅도 끓여놨는디

맛없다고 안먹으면

나 혼자 석달열흘은 먹어야 할지도 모르겠다.....

 

비 올라나..

지금은 하늘 그 어디에도 비는 없는디..

 

 

'지나간날들 > 2010' 카테고리의 다른 글

비온다..  (0) 2010.09.22
기분좋은 알딸딸함이 온몸을 휘 감는다.....  (0) 2010.09.21
아침부터 종종거리며..  (0) 2010.09.20
흐린 아침..  (0) 2010.09.20
오늘은 별이 없네...  (0) 2010.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