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3

자작나무가 사라졌다.

그냥. . 2013. 12. 22. 20:13

춤다..

마음도 춥고..

몸도 춥고..

아들넘은 12일 날 지 생일날 전화 한번 해 놓고

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고...

거실 티비소리 시끄럽다며

내방 침대위에 뒹굴 거리던 작은넘 눈에

자작나무(일기책)이 눈에 들어왔는지

이제 자작나무 안 만드냐고 묻길래

날마다 쓰는 일기로 다아 만들다가는 책장 하나를 다아 채우고도

모자라것 같아서

나중에

세월이 더 지난 다음에 한달에 한두개 꼭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 모아서 만들거라 했다.

요즘 가끔 자작나무 생각이 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말 나온김에

간만에 좋은생각 홈피에 들어가 살펴보니

사라졌다.

없다....

자작나무 서비스가 종료 되었다고...

이런....

아쉬옴...

이런 허망함..

흐...

그르게 미루지 말고 있을 때 잘 할껄....

자작나무가 한때는 내 작은 기쁨이고 뿌듯함이였는디..

아쉽다.

정말 아쉽다.

거이 한나절을 맞춤책 제작하는 곳 찾아 댕겼지만

자작나무만한곳을 못 찾아서......

우선 당장은 포기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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