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다..
마음도 춥고..
몸도 춥고..
아들넘은 12일 날 지 생일날 전화 한번 해 놓고
그 뒤로는 감감 무소식이고...
거실 티비소리 시끄럽다며
내방 침대위에 뒹굴 거리던 작은넘 눈에
자작나무(일기책)이 눈에 들어왔는지
이제 자작나무 안 만드냐고 묻길래
날마다 쓰는 일기로 다아 만들다가는 책장 하나를 다아 채우고도
모자라것 같아서
나중에
세월이 더 지난 다음에 한달에 한두개 꼭 기억하고 싶은
추억만 모아서 만들거라 했다.
요즘 가끔 자작나무 생각이 좀 들었던 것이 사실이다.
말 나온김에
간만에 좋은생각 홈피에 들어가 살펴보니
사라졌다.
없다....
자작나무 서비스가 종료 되었다고...
이런....
아쉬옴...
이런 허망함..
흐...
그르게 미루지 말고 있을 때 잘 할껄....
자작나무가 한때는 내 작은 기쁨이고 뿌듯함이였는디..
아쉽다.
정말 아쉽다.
거이 한나절을 맞춤책 제작하는 곳 찾아 댕겼지만
자작나무만한곳을 못 찾아서......
우선 당장은 포기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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