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릿속으로는 생각한다.
그저..아무 생각없이
습관적으로 끄적일 필요는 없다.
평생을 살면서
뭔가 기억하고 싶은 날이나
뭔가 다른 날이 있는 날 쓰면 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으면..
일생를 살면서
새털처럼 많은 날들을 날이면 날마다
흔적이라고 남기며 적어 내려 간 것들이
아무 의미 없으면 그게 뭔가...싶다.
그저 쓰레기이고, 그저 한낮 부질 없는 나서일 뿐이라는 걸
내 습관을 들여다 보면 금새 알수 있는 일인데..
말이다.
오늘도 해가 저물어 가고
어둠이 밀려오고 고요해지니
컴앞에 앉았는데
참 한심하기도 하고
뭐하는 건가...싶기도 하다.
예전엔 조금이라도 글을 잘 쓰고 싶어서
연습 차원에서라도 날마다 쓰려고 생각했는데
잘쓰기는 개뿔~
더이상 늘지 않는 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면서도...
아니 어쩌면 정성이나 집중도 면에서,
투자하는 시간 면에서,
도는 내 놓으려면 집어 넣어야 하는데
그 노력 면에서도
뭐하나 제대로가 없으니 말이다.
오늘도 이렇게 하나를 끄적여 놓는다.
그나저나..
작은넘은 오늘은 대구라고 했고,
내일은 아마도 콘서트가 있는 부산으로 가겠지...싶다.
작은넘이 입대할 때 가져 갈...
가져갈 수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히트텍을 샀다.
이제 정말 얼마 안 남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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