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괜찮은 오늘 2024

햇살 좋은 가을날..

그냥. . 2024. 11. 12. 23:02

동네 언니 동생들이랑

도자기 원데이클래스에 다녀왔다.

처음으로 만저보는 진흙의 느낌이 너무 좋았다.

어벙벙한 시간이기도 했지만

수강생이 많지 않은 관계로 자세히 가르쳐 주시기도 하고

잘 못하는 분은 직접 손 봐주시기도 해서

재미있었다.

이런 좋은 프로그램이 나 사는 지역에 있는 줄도 모르고 살았는데

너무 좋은 시간이었다.

끝나고 찻집에 가서 차도 마시도 놀다가 들어왔다.

 

난 직감이나 예감이 정확하지 않다.

내 예감은 빗나가기 일쑤고

어긋나기 일쑤고

엉터리이기 일수다.

나는 그렇다.

그냥 좀 무서운 생각이 바늘끝처럼 느껴진다.

그냥 지나친 기우일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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