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이란... 바람이란 뭘까... 힘겹게 힘겹게 겨우겨우 메달려 있는 마른 나뭇잎을 무참히 흔들어 버리는거.... 아님... 무더위에 지친 일손 바쁜 사람의 이마에 흐르는 땀을 식혀주는... 그것도 아님.... 곳 지나갈 바람이니까.. 조금만 참고 견디라는.... 그것도 바람이겠지... 내 주변에 바람이라는 너무 쉽고 흔한 단.. 지나간날들/2005 2005.10.27
후후후... 열심히 글을 썼는데.... 너무 길게 썼나부다... 키를 실수로 잘못 눌러서 날려 버렸다. 쪼메 아쉽기도 하고... 후후... 그려...너무 속보였어. 잘됐다 싶기도 하고.. 그렇다. 아........ 시원 섭섭하다. 앞으론 짧게 짧게 써야 할 모양이다. 지나간날들/2005 2005.10.26
대둔산 아침 일찍. 개운치 않은 몸 때문에 많이 망설였지만 가지 않으면 안될거 같기도 하고, 하루 종일 집에서 빈둥거리느니 바람이나 쏘이고 올까 해서 대둔산으로 향했다. 단풍이 들었을까 궁금도 하고, 행사에 지쳐서 저만치 도망갔던 감기가 올커니 하고 다시 되돌아 올까 싶기도 했지만. 남편도 바빠서 .. 지나간날들/2005 2005.10.26
안개자욱한밤 밤 안개가 연기처럼 뿌였게 내려 있다. 가로등 밑으로 쏟아지는 안개는 마치 가로등 불빛과하나가 된양 아름답고, 포근해 보인다. 별이....희미하다. 안개 속에 숨어서....오늘밤을 쉬고 싶은 모양이다. 하루온종일... 이불과 씨름를 했드니,,, 오늘밤 잘일이 걱정이네.. 찾아온 감기와 친구삼아 오래오래.. 지나간날들/2005 2005.10.25
가을앓이 가을 앓이를 온 몸으로 하고 있다. 흐린 하늘마냥...몸도 흐리다. 아........... 가을앓이가 너무 심하여...........힘들다. 아프다. 지나간날들/2005 2005.10.25
궁금.... 궁금하다. 가을이 마악 시작될때 갑작스레 찾아와 이렇게 가깝게 느끼며 살면서... 궁금한게 무지무지 많아졌다. 예전엔.... 한달에 문자 한두번... 일년에 다섯손가락으로 꼽을정도로 통화하고... 그러고 지냈었는데... 참 좋아진 세상이여서. 날마다...친구의 흔적을 볼수 있고, 글도 보고, 꼬리말도 달.. 지나간날들/2005 2005.10.24
오늘 점심은 순두부. 오랫만에 온 가족이 외식을 하려 나갔다. 각자 입맛이 다른지라... 어머닌 순두부를 드시고싶어 하시고, 남편은 보리밥.... 이러니 저러니 하다가 순두부로 결정이 나서 순두부를 먹으러 갔다. 순두부는 항상 화심에 가서 먹고 오는데 오늘은 어머니 친구 분이 전주역 근처에도 맛있게 잘 해준다고 자랑.. 지나간날들/2005 2005.10.23
인생의 자유 이용권 갑자기..그런생각을 해 봤다. 내 인생에도 1년에 일주일 만이라도 자유 시간 이용권이라는것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 자유 시간 이용권이란.... 나에게 달려 있는 수많은 감투<?>들을 모두다 떨쳐 버리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나만을 위해서. 나 하고 싶은데로만 아무 제약 받지 말고 시간을 투.. 지나간날들/2005 2005.10.23
서리 내리다. 날씨가 싸늘해 지면서 아침에 일어나는 일이 무지 많이 귀찮고 힘들어 졌다. 뭐. 원래 아침잠이 많은데다가. 추운걸 워낙에 싫어 하는 탓에... 따뜻한 이불속의 유혹을 떨처버리는것이 눈 뜨면서 부터의 고역이다. 오늘은 일요일... 다른날보다 10분이나 늦장을 부르고.. 밖에 밝아진 다음에야 일어나서 .. 지나간날들/2005 2005.10.23
콩닥 마음이.. 부웅.... 떠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그냥..... 이상하리만큼.... 마음이...... 콩닥거린다.... 콩이 모잘라는 것도 아닌데.... 콩닥콩닥콩닥... 남편이 빨리 왔으면 좋겠따. 콩닥 콩닥... 좀... 잠제워 주지 않을까 싶다. 남편이 들어 오면.... 울집은.... 어른들이 콩닥이면. 난... 후라이펜에 콩.. 지나간날들/2005 2005.1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