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마당에 나가..

그냥. . 2006. 4. 1. 09:21

마당에 나가 바람을 맞아 보니

금방이라도 비가 올거 같다.

아무리 흐린날이라 해도 바람에 비가 섞여 있지 않으면

흐리고 마는데..오늘은..

비가 오겠구나...싶어 창문을 활짝 여러놓고

빗 소리를 기다리고 있따.

오랫만인가..

비가..

아닌가. 그러고 보니 주말마다 비가 내린거 같기도 하고..

아닌거 같기도 하고.

주말에 비오는 날이 많았던거 같다. 기억으론..

비가 오면..

그냥..맘이 그렇다.

좋기도 하고, 설레이기도 하고,

예전에 빗방울이 떨어질라 치면..펜과 종이를 잡았다.

뭐 그리 대단히 글 제주가 있는것도 아닌데..

그냥..그렇게 습관처럼...

그리고 지금은. 비가 오면...

차 끌고 나가고 싶단 충동과...

아님..이렇게 컴 앞에 앉아 떠날줄을 모른다.

오늘은...글쎄...

비울수 없는 집과 내 자리..

그러니 아이들과 싸우며 컴앞에 앉아있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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