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스스로 값지다 생각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그것으로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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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맑고 좋은 날에
컴 앞에 앉아 졸고 있따.
꾸벅꾸벅 꾸~~~~버억
오랫만에 집에 완전히 혼자 있다.
날마다 혼자 인것이 너무 싫다고
그래놓고도...
이렇게 혼자있는걸 졸음으로
즐기고 있으니..ㅋㅋ
두 어른 모시고 둘째한테 갔다.
남편이...
점심 지나 오시겠지..
완전~~~히 혼자가 되니까..나사가
하나쯤 풀린거
같다.
졸립기도 하고..늘어지기도 하고..
ㅋㅋ
햇살이 이렇게 좋은데...
오늘같은날 누가 불러주는
사람 없나?
커피한잔 마시자고..
그럼 정말 좋을거 같은데....
이렇게 앉아있다가는..따뜻한
이불속 유혹을
뿌리칠수 없을거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