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큰넘..

그냥. . 2006. 5. 1. 16:58


큰아들넘이 중학교 들어가서 처음 보는 중간고사

시험기간이다.

초등학교때는 가끔 시험을 보기는 했지만 상대평가를

하지 않아 울 아들이 어느정도 수준인지...

잘 하는건지..못하는건지 알수가 없어 좀 답답하기도

했지만 편한게 더 많았던것이 사실이다.

가끔 학교에서 쪽지 시험 봐 오면 그런데로

점수가 나오길래 완전 깡통은 아니구나...

그렇게만 생각하고 안심하고 그랬었다.

오늘부터 시험....근데 아들넘은..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그렇고...

시험에 별 신경을 쓰지 않는거 같다.

공부 좀 해라 하면 알았어..하면서도

어느새 가 보면 텔레비전 보고 있꼬,

잔소리 한마디 하면 책상에 앉아 책을 읽고있따.

치우천왕이라는 일곱권 짜리 책을 언젠가 사 달라

그래서 사 줬었는데...

그동안 학교 바빠서 제대로 못 읽더니 시험기간이라고

공부하라고 숙제도 안 내주고 그러는거 같은데 하라는

공부는 안하고, 엇그제 3권 읽고 있드니 오늘 보니 5권 끝으머리를

읽고 있어 잔소리를 좀 했따.

시험기간인거 아느냐고...

그래도 울 아들 천하 태평이다. 성격이 좋은건지...공부에 흥미가 없는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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