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여린 풋고추..

그냥. . 2006. 10. 30. 19:00

여린 풋고추를 밀가루 묻혀 쩌서 양념해서

묻힌것을 어머니는 좋아하신다.

별 생각없이 나물 버무려 간 보듯이

그렇게 젤로 작은넘을 하나 집에

간을 봤는데...

좀 맵다 싶고 말았는데

속이 쓰리다. 그것도 아주 많이..

어떻게 해야 안 쓰릴지 모르겠을 정도로..

속이 바득바득 쓰리네..

울어머니는 매운걸 참 잘잡수신다.

참~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따.

어지간한 나물같으면 걍 짐작으로 간을하고

말아도 그냥 먹을만 한데..

고추는 두껍고, 찔때 아무리 소금을 해서 간을

해도 간이 안 맞을때가 많아서 간을 보는데..

언젠가처럼 오늘도 속이 아려서..못살것다.

매운걸 아주 못먹는편도, 싫어하는편도 아닌데..

입 안이 매우면 좀 그래도 괜찮은데 속이 아프면

정말 난감하다.

앞으로는 나도 몰라~ 간이고 뭐고 안보고 걍 할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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