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얻어먹는 김장김치.

그냥. . 2006. 11. 19. 14:11

      날이 따뜻한것이 오늘 김장하는
      사람들은 좋겠다는 생각 했다.
      우리 동네도 김장하는 집이 많다.
      울 어머니 며칠전부터 이집 저집 다니며
      김장을 해 주고 다니신다.
      이게 시골인심이지 싶다.
      어젠 골목 앞 파란대문집 아주머니네
      김장을 하고 오시면서 커다란 접시
      가득~ 김장김치를 얻어 오셨다.
      으미 맛있는거~
      방금 담은 김장김치만 있으면
      반찬이 필요가 없다.
      어제 점심 저녁 자알 먹었는데
      오늘은 우리집 맞은편 집 아주머니네
      김장하러 다녀오시더니.
      어제보다 더더 많이 얻어 오셨따.
      ㅎㅎㅎ
      얻어먹는 김장김치 맛이 우리집
      김장김치보다 맛나다.
      오늘 점심도 새로 담근 맞은편집
      김장김치로 맛나게 밥을 먹었다.
      담주 토요일 340포기 김장준비 하면서
      우리도 340포기중 한 20포기는 동네
      잔치 해야하지 않을까..싶으다.
      김장하는 날
      돼지고기 수육을 해서 아주머니들
      대접할 생각이다.
      물론 우리 예쁜 동서들도 함께 하겠지~
      왤까..어쨋건 얻어먹는 김치가 훨씬
      더 맛난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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