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겨울이 성큼성큼 다가오는거 같으면어깨을 잔뜩 움추리고 긴장부터 한다.워낙에 겨울눈을 좋아하면서도무진장히 추위는 싫어하는 까닭에..뉴스에서 추워지겠다는 말이들려올라 치면~이미 마음은 겨울을 준비한다.아이들 내복도 살피고 나만의 겨울준비에 바쁘다.얼마전 옥션에서 아이들 내복을보다가 괜찮아 보이는 것이 가격도 저렴하고,옥션 토크도 들여다 보니 좋아~좋아요~ 일색이길래구입을 했다.큰넘거 두벌 작은넘꺼 세벌~ㅎㅎ내가 추위를 무서워 해서 그러는지~겨울 내의는 항상 풍족하다.택배로 배달되어온 물건이 맘에들어좋은 물건 싸게 샀다고,이사람한테 자랑하고,저사람한테 자랑했더니..듣고있던 울 막네 동서~"ㅎㅎ 형님~ 난 2900원 주고 샀는데~""뭐? 2900원? 어디서?""이마트서요~"난 3900원 주고 택배비까지 2500원 더 줬으니~ 자랑할껏도 아니잖어."고런거 있음 빨랑빨랑 연락해 줘야지이~"ㅎㅎ싸게 좋은 물건 사는것도 능력이여~울 막네동서는 항상 자신감이철철처~~~얼 넘친다.항상~뭐 가끔은 그 실체를 알고보면 ㅎㅎ싶을때도 있지만~그래도 자신감 넘쳐보이는 그 동서만의 에너지가 부럽다.난~ 자신감 하고는 거리가 좀 있는디~항상 당당한 목소리에왠지 믿음부터 선다.처세술도 뛰어나고~언제 시간내서 꼬옥 그 자신감에 대해강의한번 해 보라 할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