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에 욕심이 좀 있었으면..
싶은데..
좀만 노력하면 될거 같은데
그 노력을 안한다.
좀 하는거 같으면..성적이 나오고
아님..뭐 그저 그렇고..
막둥이넘..
어제 중간고사 시험을 봤따.
얼마 전부터 계속 핸드폰 사달라
졸라대는 통에..
아직은 아니다 싶은 생각에
한귀로 듣고 말았는데
남편이..ㅎㅎ
1등하면 백만원짜리
2등하면 칠십만원짜리..
3등하면 삼십만원짜리
4등하면 볼기짝 10대
5등하면 볼기짝 20대 맞기로
아들넘하고 약속을 했단다.
어때~ 몇등 했어?
한개만 더 맞았으면 되는데..후우...
그런다.
1등이 두명 3등이 1명, 그리고 지가 4등이란다.
쫌만 열심히 하지..엄마가 집에서 공부하라고 하라고
할때 쫌만 더 했어도 됐겠구만~
그러게 말여..햐..아까워 죽겠당게..
거봐..지나고 나서 후회함 뭐하냐..
아쉬움이 절절 묻어나는 얼굴을 하고,
한문제에 대한 아쉬움이 절절 넘친다.
그려서 막둥이 핸드폰은 물건너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