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11월

그냥. . 2007. 11. 1. 17:43

맑고 푸른 하늘과

하얀 솜털구름...

싸늘한 바람을 동반하여

2007년 11월이 시작되었다.

어젠 10월..오늘은 11월

시월과 십일월은 다르다고

일러주기라도 하듯

바람이 차다.

어제 입은 외투가 왠지 초라하고

얇아 보인다.

웅크리고 다닌 어깨가

아이고 아이고..하며

아프다 한다.

겨울..멀지 않았구나..

추위를 엄청 타면서..

엄청..싫어하면서

난..가을이 좋고..

눈이 있는 겨울이 좋다.

ㅎ...

근데 추운건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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