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짊어진..

그냥. . 2007. 11. 6. 18:39

짊어진 하루해를내려놓고

어둠이 내린 세상엔..

가로등 하나..별처럼

동그라니 떴다.

바쁜 하루일걸 예상 했는데..

휴가처럼..

모든 일정이 내일로 미뤄지고

홀가분히 앉아 뜨개나 열심히

해야지..했는데

엉뚱한데 시간을 다 보내고 나니

좀..허전하네.

벽이고, 처마고..옥상이고

새 옷을 입은 집에 파란 하늘에

우뚝 선 모습이 기분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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