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목이 아프다던 작은아들넘..
목 아프면 열부터 나는 막둥이인지라..
병원 다녀오라고...했는데
좀 여유를 부리고 있는데 전화가 왔따.
병원은?
했더니 안가도 되겠다고..
괜찮겠냐고 몇번을 물어도 하나도 안아프단다.
그래..그냥 왔는데..
학교 다녀와 온라인으로 친구 만나 게임하고
나더니..아프단다.
가만 보니 친구랑 게임 하고 싶은 욕심에
뭐 어지간 하니까 괜찮겠지 싶어
그냥 왔던거 같다.
저녁 내내 아프다고 낑낑 거리는
아들넘이..한심스럽기도 하고..
애이구...이넘아..
어쩌냐 집에 약도 없고..
그 흔하던 종합 감기약 하나도 없으니..
잔뜩 화만 냈따.
병원 가라니까..말안듣고 아프다 한다고..
그래도..줄기차게 아퍼 아파~~하고 다닌다.
암튼..엄살도 엄청 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