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8

계절과..

그냥. . 2008. 12. 6. 10:21

계절하고 관련있는 것일까.

아님...

추위에 내가 아는것 보다 더 내 몸이

힘들어 하는 것일까..

여름 가을..

별 불편 모르고 살았는데

추위가 마악 시작됨서 부텀은..

귀울림이 가만히 앉아 있는 나를

그냥 내버려 두지 않는다.

며칠전..

막둥이 학원 끝나는 시간 맞춰 나갔다 돌아 오는길

"엄마.. 아직도 이명 있어?"
"왜?"
"어...학원 앞에 한의원인가..있는거 거기서 이명

치료 된다고 써 있던데?"
"흐으...막둥아~ 그거...잘 안되는 거거든..근데 엄마

괜찮어. 걱정 마~"
"엄마...그거 엄청 스트레스 받는거라고 그러던데?

그러지 말고 한번 가봐 ~"
그냥 저냥 흘러 버린듯 다 주어듣고 있었던 모양이다.

나는...

포기가 너무 빠른가.

한의원에도 가 봤고, 병원에도 가 봤고..

어려운데요.. 안돼요..소리를

몇번 듣고 나니 그냥 운명이려니 하고

사는데..

아들넘이 이렇게까지 신경 쓰고 있는 줄

몰랐다.

근데.......그거 귀울림...

위이잉..이나...드드드드...

말고...

사랑의 세레나데로 울려 준다면

얼마든지 감당할수 있는데...

겨울 추위와 함께 찾아와

따악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는

이 친구를 어찌 보내는 방법 없을까.. 

'지나간날들 > 2008'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처럼..  (0) 2008.12.06
점심..  (0) 2008.12.06
문화센터  (0) 2008.12.05
눈이 왔다.  (0) 2008.12.05
겨울비   (0) 2008.1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