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먹기 전..
날은 분명 따듯 했다.
바람이 좀 차다..싶었을 뿐..
잠깐이면 되겠지 싶어
가볍게 입고 나갔다가...
얼어 죽을뻔 했다.
뭔..바람이 잠깐사이
얼굴을 그렇게 바꾸는지..
찬비에 강아지 떨듯 떨다
들어 왔더니 주인 잘못 만나
못살겠다며 어깨가 엄살이다.
따듯한 커피한잔 마실까..
하다가..
졸고 앉았다.
추운데 있다가
들어와서 그런지 왜 이렇게 졸려...
상수도 정검.. 가스 정검 전기 정검..뭐 그런거는
뚝딱 몇시간도 안 걸리드만...
초고속 스피드 시대에 뭔 정검이 또 뜨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