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말고사 시험기간엔 학원보다
독서실에서 공부 하는게 좋다고
독서실 간 아들넘..
세시에 낼 시험보는 과목 보강 있다고
두시 반까지 독서실 앞으로 와 달라고 해서
독서실에서 학원으로 모셔다 드렸다.
걸어..50분 정도 걸린다니
그것도 시험기간이니..당근이지..
4시 반쯤 끝난다기에 시간 맞춰
학원에서 독서실로 모셔다 드려야 겠기에
가고 있는데 문자가 왔따.
엄마....다섯시쯤 끝난데..
쫌 서두른다고 일찍 나왔드만..다시..
차 돌려 집으로 돌아 왔는데
ㅎㅎ 금새 또 학원 앞으로 가야 할 시간이
되어 가고 있다.
학원에서..독서실로 막동이 배달하고..
들어와서..
모임 나가시는 울집 남자...
여섯시까지..모셔다 드려야 하고...
아홉시 반..
학원 끝나는 큰넘 모시러 가야 하고...
11시쯤..독서실로 작은 넘..또 모시러 가야 하고..
거기다 자알 하면..
술한잔 분명한 울집 남자..
언제 올찌 몰라 또 나가야지 않을까..싶다.
들락 날락...
이상한 오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