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8

세상이..

그냥. . 2008. 12. 16. 07:25

세상이 아직 잠에서 깨어나기 전..

아들넘을 흔들어 깨우니

다른때와는 달리 몇시야~ 하며

벌떡 일어난다.

고입 연합고사 시험보는 아들넘이

너무 여유가 만빵이여서

나 또한 여느때와 별루 다르지 않은 기분이다.

성격이 좋은건지...

날도 춥고..긴장 할만도 하구만

속으로는 어쩔지 모르겠지만

겉모습은 평소와 다름없다.

따듯한 국물에 밥 한그릇 뚝딱 하고..

따듯한거 만들어 물병에 넣어 줄까..싶었지만

싫탄다.

아빠가 미리 따듯하게 데워놓은

차를 타고...

시험장으로 출발 했다.

실수 말고, 긴장도 말고..덜렁대지 말고..

당부를 하니..

어~ 알써..대답은 대한민국 1등감이다.

말고...말고..말고...

해놓고 보니..

침착하고, 신중하고, 최선을 다하고..

그렇게 말해줄껄..하는 생각..ㅎㅎ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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