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6

작은아이 용돈

그냥. . 2006. 3. 17. 20:03

아이들 용돈관리를 어떻게 교육 시켜야 할지

고민이다.

돈을 어떻게 쓰느냐가 어떻게 버는가 보다 더

중요하게 느껴진다. 나이를 먹을수록...

천원을 벌어서 이천원을 쓰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천원을 벌어서 반은 쓰고, 반은 저축하는 사람도 있듯이..

씀씀이가 어찌보면 그 사람의 인생을 좌우 할수도 있다고

난 생각한다.

주위에 보면 금전관리를 제대로 하지 못해서

항상 쪼들리거나 빚에 허덕이며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보면 벌이도 변변치 않은거 같은데도 알토란같이

사는 사람도 있따.

울 큰넘은 용돈주면 조금 쓰고 아끼려는 거 같아

별 걱정이 없는데

작은넘 때문에 걱정이다.

말은..빌게이츠 처럼..부자가 되고 싶다느니...

저는 어른 되면 자기 자식들이 해 달라는건 다

해줄거라느니...

그러면서도 씀씀이가..대책없다.

큰건...아닌데...

하긴...

뭐 여유있게 넉넉하게 주는것도 아니지만...

그래도...좀 걱정이다.

용돈이 있으면 우선 군것질부터 할려고 하고,

 뭘 사는데도 망설임없이 산다.

욕심은 있는지..뭘 하나 사도 좋은거 살려고 하고..

그래 걱정이다.

용돈이..조금씩 밀려 가면서 비상금정도는 있어야

할거 같은데..작은넘은..

금요일쯤 되면 다 써버리고 토요일은 빈털털이다.

어쩔땐 수요일쯤 떨어진다고 큰넘이 귀뜸한다.

용돈 기입장을 쓰라고 해도 잘 쓰지 않고,

용돈 기입장 쓰지 않으면 용돈 주지 않기도

몇번 해 봤는데 없으면 또 안쓰고 만다.

날마다도 아니고 돈 쓰는 날마다 용돈 기입장 쓰는것이

만만치 않은 모양이다.

없으면 안쓰고, 있으면 다 써버리는 작은넘..

아직 뭐라 하기는 어리지만...

걱정스럽다. 고민중이다.

어찌 해야 할지...좋은 방법 있음 누구에게든 조언좀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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