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끈 후끈....
후우훅...열감이 느껴진다.
떨어진 기온에 따라가지 못하는
몸뚱이가 반항을 하는 모양이다.
깔깔한 입안에 따듯한 차모금
꿀꺽 삼키며..
며칠동안 소식이 없는 햇살의 안부가
묻고 싶다...
잘 있느냐고.. 내일쯤은
만나볼수 있겠느냐고...
이렇게 자주 무슨일이냐고...
이유나 알아야..
그래야 적응하지 않겠느냐고...
아..
가을...
몸으로 먼저
가을을 느끼는구나...
힘들다..
그냥...
내일쯤 햇살 반짝 안부를 물어오면..
좀 괜찮아지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