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가을..

그냥. . 2007. 9. 2. 20:19
후끈 후끈....
후우훅...열감이 느껴진다.
떨어진 기온에 따라가지 못하는
몸뚱이가 반항을 하는 모양이다.
깔깔한 입안에 따듯한 차모금 
꿀꺽 삼키며..
며칠동안 소식이 없는 햇살의 안부가
묻고 싶다...
잘 있느냐고.. 내일쯤은 
만나볼수 있겠느냐고...
이렇게 자주 무슨일이냐고...
이유나 알아야..
그래야 적응하지 않겠느냐고...
아..
가을...
몸으로 먼저 
가을을 느끼는구나...
힘들다..
그냥...
내일쯤 햇살 반짝 안부를 물어오면..
좀 괜찮아지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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