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술한잔...

그냥. . 2007. 9. 3. 20:19

오랫만에 술한잔 했다.

약간...ㅎ 알딸딸...

설거지 끝내놓고 생각나는것이

플래닛이라는게 웃기다.

왜...

플래닛일까..

그렇게도 생각나는것이 없을까...

뭐 특별히..특별한것이 있는것도 아닌데..

혼자만의 짝사랑이 심한거 아닌가 싶다.

아닌가..

적어도 내가 들인 정성만큼

내가 털어놓은 속내는 적어도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으니..

나보다 더 많은것을 기억하고

들추어 볼수 있게 해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혼자만의 짝사랑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기분좋게..술한잔~

알딸딸...하지만..

아이들한테 안취한척~~~

울 아들넘이 속는걸 보니..

나도 꽤나 연기가 되는 모양이다.

싸늘~~하더니 쫌 덥네.

그냥...마음이 쫌..쫌 그렇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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