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술한잔 했다.
약간...ㅎ 알딸딸...
설거지 끝내놓고 생각나는것이
플래닛이라는게 웃기다.
왜...
플래닛일까..
그렇게도 생각나는것이 없을까...
뭐 특별히..특별한것이 있는것도 아닌데..
혼자만의 짝사랑이 심한거 아닌가 싶다.
아닌가..
적어도 내가 들인 정성만큼
내가 털어놓은 속내는 적어도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으니..
나보다 더 많은것을 기억하고
들추어 볼수 있게 해 주는것만으로도
충분히...
혼자만의 짝사랑이라 하기엔
무리가 있다.
기분좋게..술한잔~
알딸딸...하지만..
아이들한테 안취한척~~~
울 아들넘이 속는걸 보니..
나도 꽤나 연기가 되는 모양이다.
싸늘~~하더니 쫌 덥네.
그냥...마음이 쫌..쫌 그렇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