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열심히..

그냥. . 2007. 10. 26. 17:40

 

열심히 글을 써 놨더니

컴이 꿀꺽 삼켜 버리고 내 놓지를 않네..

아유~ 약올라.

한대 툭 처줄까..하다가 다시쓰면 되지..

하고 앉았는데

아까 썼던 글들을 생각하면서 다시

쓰려니까 생각이 나지도 않고,

쓰기도 싫은거 있지.

가끔 이렇게 내 컴퓨터도 일하기 싫을때가 있는

모양이다.

나도 일하기 싫을때가 있는데..

가을밤이 성큼성큼 걸어오고 있다.

검은 그림자가 창가에

우두커니 기대 서서 들여다

보내..밥안하고

뭐하냐고 야단이라도 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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