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너나 잘하세요.

그냥. . 2010. 8. 4. 15:26

나이 먹어가면서..

내 안에 나를 가두어가고 있는 느낌이 들때가 있어서

두렵다.........

예전에 나는....

적어도 세상을 보는 시선이 좁기는 했어도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고 인정하는데 오히려 대담했던것

같은데..

지금은 내 나름대로 판단하려고 할대가 있다.

판단..

비판..

뭐 그래.

저사람 참 이상해.

왜 저렇게 했을까?

저건 아닌데......

나중에 어쩌려고...

ㅎ..

내가 뭔데..

내 삶도 내맘대로 어쩌지 못하고

맘에들게 살아가고 잇지도 않으면서

남의 인생을 이러쿵 저러쿵 말하고 싶어하고

조언하고 싶어하고..

판단하려는 무모함에서 오는 무지의 대담함은

어디서 나오는지 모르겠다.

 

내가..

누군가에게 간섭받기 싫은것처럼..

내가 누군가에게 나쁜소리 듣디 싫은것처럼..

누군가 나를 무시하는듯한 눈빛을 느끼면 화가 나는것처럼..

누군가 나를 가르치려 들면 지는 뭐 얼마나 잘나서...싶은 맘 드는것처럼

그 누군가도 나랑 거의 비슷한 마음일텐데..

요즘 내가 싫어질때가 많다.

 

그 누구도 누군가의 인생을 이러쿵 저러쿵 이야기할 이유는 없는것 아닌가..

 

세상을 삐뚫하게 보는 습성은 또 언제부터 생겼을까.

어느 누군가를 이야기할때

좋은말보다는 그렇지 못한 말이 불쑥 튀어나옴을 느끼며..

소름이 돋는다.....

 

너나 잘하세요...

다짐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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