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햇살 좋은날..

그냥. . 2007. 10. 2. 18:48

햇살 좋은날..

가을이라 해도 아직 한낮 햇살은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

힘으로 해야 하는일..

어제도 오늘도 남편은 땀을

비오듯 흘리며 끙끙거린다.

내가좀 할까..

아이구~ 해봐 한번..

끄응..끙..

꿈쩍도 안하고 소리만 요란하다.

아서라 아서 다쳐~

열심히 일하는 남편 뒤를 따라다니며

그러게 등치좀 있고 힘좀 쓰는 마누라

얻지 그랬어~

그러게 말이다. 어디 써먹을때가 있어야지~

하며 웃는다.

다른집 같으면 남편 하는 반의 반은 따라 할텐데.

힘으로 하는건 휴우....안되야~

살좀 찌면 힘좀 생길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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