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일이 이렇게도 일어나는구나..
두달사이에 반깁스라 해도 깁스를 양 발목에 하게 되다니...ㅠ.ㅠ
큰넘이 또다시 왼발에 반깁스를 했다.
방학 한달전에 오른발목에 반깁스 하고는 방학 일주일쯤 남겨놓고
해방되더니
이젠 개학 일주일도 안남겨놓고 다시 반깁스라...
얼마나 꺽정스러울까..싶은데 아들넘은 의외로 자연스럽다.
첨 반깁스 했을땐 무척이나 불편해하고 그러더니
지금은 너무너무 자연스럽게 지내고 있어서 정말이지 발목 아픈거 맞아? 싶을 지경이다.
아하...
물놀이 갈라 그랬는데.....
아쉬워하지만 저다리로 어찌 물놀이를 상상이나 할수 있을까..
친구들이랑 영화 보러 가기로 했는데...ㅠ.ㅠ
툴툴거리는 아들넘에게 군밤한데 쥐어 박으며
이넘아 적어도 일주일은 조심햐~ 어디 돌아다닐 생각 말고~
했더니..
죽겠다는 표정이 눈에 선하다....
뼈가 약한가..
아니..
인대를 잡아주는 근육이 없어 그런가..
암튼
물리치료도하고, 반깁스도 하고...
뒹굴방굴 신난건 아들넘이다.
내장산 계곡을 생각했었는데 계곡은 아들넘 다리 아니래도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진짜로 물건너간것 같고.....
가까운 서해바닷가나 보고올까..생각중인데
날씨가 도와줄지 모르겠다.
정읍에도 비가 엄청나게 쏟아진다는데...
그냥 집안에 텐트 쳐놓고 휴가기분 내고 말아야 할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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