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0

오늘은..

그냥. . 2010. 8. 9. 21:53

태풍이 북상중이라는데

어두컴컴한 마당엔 바람 한점 없고

어느 나뭇가지 어느 나뭇잎 뒤에 숨어 울어대는지 매미울음소리만 요란하다.

가아끔.. 귀뚜리 울음소리도 들리는듯~하고..

구름 사이로 별빛도 맑고 고운것이

그 어디에도 태풍은 없을것 같은 느낌..

이것이 바로 태풍전야란 말이겠지...

비도 많이 올꺼라는데...그래서 그런가 더 후덥지근한것 같다.

 

오늘 하루 뭐했나....

가만히 뒤돌아보니 그냥 저냥 여느날과 별루 다를것 없이 보냈다.

뭐 일기로 쓸거 없나...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봐도

오늘은 내어놓을게 아무것도 없다는 듯

머릿속이 흐리멍텅텅텅이다........

아직..

하루가 다 지나가 버린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그냥 쭈우욱 이런 분위기로 나갈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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