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이 북상중이라는데
어두컴컴한 마당엔 바람 한점 없고
어느 나뭇가지 어느 나뭇잎 뒤에 숨어 울어대는지 매미울음소리만 요란하다.
가아끔.. 귀뚜리 울음소리도 들리는듯~하고..
구름 사이로 별빛도 맑고 고운것이
그 어디에도 태풍은 없을것 같은 느낌..
이것이 바로 태풍전야란 말이겠지...
비도 많이 올꺼라는데...그래서 그런가 더 후덥지근한것 같다.
오늘 하루 뭐했나....
가만히 뒤돌아보니 그냥 저냥 여느날과 별루 다를것 없이 보냈다.
뭐 일기로 쓸거 없나...생각해 보고 또 생각해봐도
오늘은 내어놓을게 아무것도 없다는 듯
머릿속이 흐리멍텅텅텅이다........
아직..
하루가 다 지나가 버린것은 아니지만..
오늘은 그냥 쭈우욱 이런 분위기로 나갈듯...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