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통통배..

그냥. . 2007. 9. 26. 18:17

통통배의 선장이 되어

협곡 항해를 끝낸듯한..ㅎㅎ

지나친 과장인가..

구멍이 송송뚫는 입안..

칙칙해진 내 얼굴..

무너저 내리는 내 어깨

등에 달라붙은 뱃가죽

까슬거리는 손바닥...

뻐걱거리는 무픞이여...

아..명절은 여자들의

전쟁터다.

특히 맏며느리들의 ㅎㅎ

며칠간 대가족 끼니끼니 밥 해먹이는

일이

차례상 준비하는 일보다.

아버님 기일 준비하는 일보다.

더 사람을 지치게 한다는거..

아쿠..김여사

한달이 멀다하고

해오던 일들이 과거사가 된지

얼마나 되었다고..

엄살이 늘어진다.

암튼..

한국여자들이여..

맏며느리이여

오늘은 푸욱...

쉴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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