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07

흐린날..

그냥. . 2007. 9. 21. 17:00


      흐린 하늘에 찬바람 살랑살랑~~~

      어제는 여름

      오늘은 가을

      그저 구름이 하늘을 가렸을 뿐인데

      어제는 여름

      오늘은...찬바람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논둑에 고개숙인 벼보다

      강뚝에 할일없이 하늘거리는

      갈꽃에 가을이 더 묻어나는건..

      흐린날 갈대의 흐느적거림이

      아른거리는 어지러움으로 다가온다.

      깊어갈 가을

      깊어가는...외롬....


흐린 하늘에 찬바람 살랑살랑~~~

어제는 여름

오늘은 가을

그저 구름이 하늘을 가렸을 뿐인데

어제는 여름

오늘은...찬바람에 머리가 지끈거린다.

논둑에 고개숙인 벼보다

강뚝에 할일없이 하늘거리는

갈꽃에 가을이 더 묻어나는건..

흐린날 갈대의 흐느적거림이

아른거리는 어지러움으로 다가온다.

깊어갈 가을

깊어가는...외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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