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속으로 헤엄쳐 들어온
이튿날...
늘어지는 몸뚱이와
헤매는 눈동자가
아직도 제자리를 잡지 못하고 있다.
두두둑...
또다시 빗방울이 쓰러진 나락밭 위에 쏟아지고,
아이고 비좀 고만 내리소서~ 울어머니 한숨소리
하늘에 닿을까 길어진다.
투두둑...투두둑...
내려앉은 하늘만큼
바람이 채우고,
서둘러 떨어진 나뭇잎이 바람끝이
휘둘린다.
이제...일상으로 돌아와야는데
몸뚱이는 아직도 꿈결의 여행속이고,
머릿속은 몽롱하니..여행도 길어지니
여독이 만만찮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