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밥 먹기전에 주스한잔..

그냥. . 2015. 2. 22. 20:57

설에 들어온 과일 나눠먹고

사과 세박스

배 세박스가 남았다.

요즘 과일 한박스래 봐야

많아야 열개 안팍

그러고 보면 많은 숫자도 아닌데 우리집은

과일이 남아돈다.

물론...

예전엔 나혼자도 틈틈히 잘도 먹었었는데

나이들어가면서 부터 그 과일의 차가운 느낌이 너무 싫어

과일을 멀리하게 되었다.

모든 과일은 다아

그냥 갈아 먹기로 했다.

배하나 사과 두개~

그렇게 갈면 딱 우리식구 먹을 만큼의 양이 나온다.

맛도 좋다.

새콤달콤~

ㅎ...

오늘도 사과 두개 배 하나를 갈아

저녁 먹기 전에 먹였다~

그리고 저녁은 삼겹살~

아들넘들이 워낙에 삼겹살을 좋아하는 통에

요즘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구워 먹는 거 같다.

그런데...

나도 한잔 주스를 먹고 밥을 먹으려니

영....

뭐 배불리 먹고 밥 막는 듯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고~

다이어트 해야하는 우리집 남자에게는 그만인디

많이 먹어도 되는 작은넘이나 내게는 별루~

그래도 아들넘들은 삼겹살은 잘 먹는다.

난...

영~ 밥맛이 안도네 ㅎㅎㅎ

우리집 남자만 식전으로 주스 갈아 줘야 할까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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