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에 들어온 과일 나눠먹고
사과 세박스
배 세박스가 남았다.
요즘 과일 한박스래 봐야
많아야 열개 안팍
그러고 보면 많은 숫자도 아닌데 우리집은
과일이 남아돈다.
물론...
예전엔 나혼자도 틈틈히 잘도 먹었었는데
나이들어가면서 부터 그 과일의 차가운 느낌이 너무 싫어
과일을 멀리하게 되었다.
모든 과일은 다아
그냥 갈아 먹기로 했다.
배하나 사과 두개~
그렇게 갈면 딱 우리식구 먹을 만큼의 양이 나온다.
맛도 좋다.
새콤달콤~
ㅎ...
오늘도 사과 두개 배 하나를 갈아
저녁 먹기 전에 먹였다~
그리고 저녁은 삼겹살~
아들넘들이 워낙에 삼겹살을 좋아하는 통에
요즘은 일주일이 멀다하고 구워 먹는 거 같다.
그런데...
나도 한잔 주스를 먹고 밥을 먹으려니
영....
뭐 배불리 먹고 밥 막는 듯 입맛도 없고,
밥맛도 없고~
다이어트 해야하는 우리집 남자에게는 그만인디
많이 먹어도 되는 작은넘이나 내게는 별루~
그래도 아들넘들은 삼겹살은 잘 먹는다.
난...
영~ 밥맛이 안도네 ㅎㅎㅎ
우리집 남자만 식전으로 주스 갈아 줘야 할까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