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나간날들/2015

난생처음

그냥. . 2015. 12. 14. 19:32

난생처음

춘천

아들덕에

겨울비 내리는 춘천

밤 거리도

걷고

닭갈비도 먹고

짧아진

아들넘 머리카락을

힐끔힐끔 보면서

아닌척

무관심인척

폰만 들여다 보고

앉았다

아들아 시간은

별일있어도 간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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