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비가 내리다 그치더니낮에는 비가 제법 내렸다.엄마랑 통화를 하는데엄마네 윗집 00이네 어머니가 오늘 떠나셨다한다.2 년전 쯤 암선고를 받으셨는데병원에서 하는 치료는 받지 않으시겠다며통증치료만 하셨다는 이야기를 들었었다.엊그제 엄마네 갔을 때꽤 오래 고생하시네... 이야기를 했었는데결국은 가신 모양이다.아파도 조금만 아프고.. 갔으면 좋겠다는 내 생각..오래 아프면 아픈 사람도 고생..가족들도 고생...생각 없이 그런 비슷한 이야기를 하고 나서야엄마가 어떻게 받아들이셨을지 신경이 쓰였다.그러게... 엄마는 날마다 얼굴 보고 지내던 윗집 분이시고그런 걱정은 엄마가 나보다 훨씬 더 많이 하고 계실텐데내가 그런 말들을 엄마 앞에서 꺼내 놓은 게 잘했을까... 싶은 내일부터는 읍사무소에서 주민자치 프로그..